사도신경
전능하사 천지를 만드신 하나님 아버지를 내가 믿사오며,
그 외아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사오니,
이는 성령으로 잉태하사 동정녀 마리아에게 나시고,
본디오 빌라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십자가에 못 박혀 죽으시고,
장사한 지 사흘 만에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아나시며,하늘에 오르사,
전능하신 하나님 우편에 앉아 계시다가,
저리로서 산 자와 죽은 자를 심판하러 오시리라.
성령을 믿사오며,거룩한 공회와,
성도가 서로 교통하는 것과,
죄를 사하여 주시는 것과,몸이 다시 사는 것과,
영원히 사는 것을 믿사옵나이다.
아멘.
I believe in God, the Father almighty, creator of heaven and earth.
I believe in Jesus Christ, his only Son, our Lord, who was conceived by the Holy Spirit and born of the Virgin Mary. He suffered under Pontius Pilate, was crucified, died, and was buried; he descended to hell. The third day he rose again from the dead. He ascended to heaven and is seated at the right hand of God the Father almighty. From there he will come to judge the living and the dead.
I believe in the Holy Spirit, the holy catholic* church, the communion of saints, the forgiveness of sins, the resurrection of the body, and the life everlasting. Amen.
*that is, the true Christian church of all times and all places
**한국어 버전은 12사도신경을 따르며, 신조가 전달되고 사용되어질 당시부터 믿음의 굳건함을 위하여 오해와 분란이 있는 지옥으로 내려가셨다는 부분대신 십자가에 죽으시어를 사용합니다. 이는 죄인의 신분으로 저승에 간 것이 아니라, 구속을 위해 완전히 죽으신 상태를 뜻하는 것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 본디오 빌리도에게 고난을 받으사
(1) 빌라도의 정권아래에서 고난을 받으셨습니다. 이는 예수님의 고난과 죽으심의
역사적 사실을 증명합니다.
(2)죄가 없으신 예수님이 항변하나 없이 우리의 죄를 담당하신 사건을 증거합니다.
(3)죄의 대표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자들이 자신의 죄로인해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다는 것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rose again 다시 살아나시어?
예수님이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그런데 일부 '다시/again'이란 단어에 혼동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두 번죽고 두번째 살아난 것처럼 '숫자의 추가적인 의미'나 '복수형'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1) 강조법으로 '새롭게'를 의미합니다.
즉, '새롭게 부활했다. 다시 살아났다.죽음 이전의 상태로 돌아왔다.'를 나타내는 것으로 Resurrect의 Re처럼 살아있는 상태, 새로운 삶이 추가되는 것입니다. 살아나는 행위가 반복되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은 단 한번 죽으시고 단 한번 부활하셨습니다(롬6:9)
(2) Again은 'add/추가로'란 의미를 지닙니 다.
따라서 죽음이 끝이 아니라, 부활을 선언합니다. 또한 예수님은 부활 후 다시 죽지 않으셨습니다. 부활의 확증을 선언하기 위하여 사용되어졌습니다.
**거룩한 공회란? 성당/카톨릭 교회를 지칭하는 것이 아니라 보편적 교회를 칭하는 단어입니다. 신약의 교회는 하나님의 예정 가운데 부르심을 받은 성도들의 모임을 교회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 각 문구들의 유무가 신앙을 고백하는 행위에 있어서 방해가 될 수는 없습니다.
어떤 이유에서건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 달라지지 않듯이, 사도신경의 권위가 훼손 될 수 없습니다.